2025/04 24

시험 앞둔 자녀에게 전하는 말씀

소란맘의 기도노트아이가 시험을 앞두면 괜히 마음이 조마조마해요.잘하길 바라는 마음,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오늘은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을 골라봤어요.시험 앞둔 자녀에게 힘이 되는 성경 말씀1. 잠언 3장 5-6절“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2. 여호수아 1장 9절“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3. 빌립보서 4장 13절“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 시편 37편 5절“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5. ..

수다….그리고 허무함

분명 즐거웠다.깊은 얘기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엄청 의미 있는 대화도 아니었는데,웃고 떠들고, 그렇게 한참을 수다 떨다 보면그 순간만큼은 참 좋다.근데… 이상하게도 그 후가 허전하다.집으로 돌아오는 길,조용한 방 안,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쓸쓸하다.‘내가 너무 떠든 건가?’‘그 얘긴 왜 했을까?’괜히 나만 붉어진 얼굴을 껴안고 있는 기분.아마 수다는,내 마음의 빈틈을 잠깐 덮어주는 따뜻한 담요 같아서그게 걷히고 나면그 따뜻함보다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 ‘빈틈’이 보이는 거겠지.그렇다고 수다가 의미 없진 않다.그 순간이 있었기에 오늘 하루도 견딜 수 있었고,누군가의 웃음에 나도 웃을 수 있었고,그 짧은 소란 덕분에 잠시나마 내 속 얘기도 바람처럼 흘려보낼 수 있었으니까.오늘 마음이 조금 허전하다면,그건 ..

2025 고교학점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리

고교학점제란?부모와 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리2025년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이제는 ‘정해진 시간만 채우면 졸업’이 아니라,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한 학점으로 졸업하는 시대가 온 거예요.고교학점제의 핵심은? • 진로에 맞춘 과목 선택 • 정해진 학점(예: 192학점) 이수해야 졸업 가능 • 성취평가제로 성적 산출 (절대평가 중심) • 이과/문과 구분은 흐려졌지만, 진로에 따라 과목 선택은 여전히 중요!학부모님이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는 건요? • 아이의 진로에 대해 대화 많이 나누기 • 다양한 체험, 진로 탐색 프로그램 참여 • 독서나 영상으로 시야 넓혀주기 • 자기주도학습 습관 들이도록 도와주기연극영화과처럼 예체능 진로는?예술 관련 선택 과목을 고등..

소란맘일상 2025.04.23

‘수틀리면 빠꾸해’라 말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 앞에서

고1 딸이 얼마 전 조심스럽게 말했어요."엄마, 나 배우가 되고 싶어."처음엔 그 말이 너무 멋지게 들렸어요.화면 속 인물들이 되어 살아보고 싶다는 그 마음.그 무대의 빛을 동경하는 아이의 눈빛이 참 예뻐보였죠.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 한켠이 무거워졌어요.'혹시 그냥 멋있어 보여서 그런 건 아닐까?''진짜로 사람의 이야기를 품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걸까?'어쩌면… 그 순간부터 저는 제 아이의 진심을 의심하고 있었는지도 몰라요.그런데 어느 날, 딸이 조용히 말했어요."엄마, 어릴 때 에이전시 다녔던 거 기억나?"그때 함께 수업 듣던 친구들이 간간히 방송에 나오는 걸 보면,그 시절이 자꾸 마음에 걸린대요."그땐 몰랐는데,엄마가 시켜줄 때 열심히 할 걸 그랬어."그 말을 듣는데… 가슴이 콕, 하고 아팠어요..

소란맘일상 2025.04.23

5월, 다시 삶을 다잡아보려 해요

요즘 들어 자꾸 마음이 무거워져요. 내야 할 공과금, 보험료, 관리비… 하나씩 꺼내볼수록 현실은 더 생생하게 다가와요. 그리고 그 안에서 늘 같은 질문을 하게 돼요. "이게 맞는 선택일까?"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아이 셋을 키우며, 지금은 큰 아이 하나만 학원을 보내고 있어요. 이것조차 쉽지 않은 형편이라 가끔은 내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불공평하게 느껴질까 두렵기도 해요. 하지만 그만큼 절박하게 고민했고, 지금 가능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5월부터 다시 일을 시작해요.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일 거예요. 하지만 멈춰 설 수는 없어서, 다시 한 발 내디뎌보려 해요.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조금씩 말해보며 오늘 하루도, 그렇게 버텨내고 ..

소란맘일상 2025.04.22

마음이 흔들릴 때 꺼내보는 평안의 말씀 4가지

따뜻한 봄바람처럼, 마음에도 은혜가 가득 불어오길 바라는 하루입니다 :) 오늘은 제 마음에 잔잔한 평안을 준 은혜 가득한 말씀들을 나눠보려 해요. 하루 중 조용히 말씀 한 줄 묵상하며 숨 돌릴 수 있는 시간, 필요하시지 않나요? 이사야 43:1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베드로전서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고린도후서 12:9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시편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아무리 복잡했던 마음도 차분해지고 하나님의 평안이 마음 깊숙이 내려앉는 것 같아요 🌿 혹시 지금 ..

멈추니,마음이 조용해졌다

오늘,한동안 마음 한켠을 무겁게 했던 일에조심스레 “못 하겠어요”라는 문자를 보냈다.보내기 전엔 온갖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괜히 미안하고, 괜히 걱정되고…누구에게도 쉽게 말 못하고 혼자 마음속에서만 수십 번 맴돌았는데막상,그 짧은 한 문장을 보내고 나니놀랍게도,마음이 조용해졌다.시원하다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답답했던 숨통이 트이는 느낌.내가 나한테 솔직해졌다는 안도감이 컸다.아마 이걸 시작했더라면계속 마음에 파문이 일었겠지.애써 붙잡고 있는 것보다, 놓는 게 더 나를 지키는 일일 때가 있다.오늘 나는“멈춤”이라는 용기를 냈고,그 선택이 나를 더 평안하게 만들었다.소란맘교훈:주저하던 선택이 후련했다면, 그건 잘한 결정이다

소란맘일상 2025.04.19

결정을 앞두고 마음이 흔들릴 때, 위로가되는 성경말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릴 때,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평안이마음 깊숙이 다가오길 바라며,소란맘이 자주 묵상하는 말씀들을 함께 나눠요.⸻1. 지혜가 필요할 때야고보서 1:5“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나님, 제게 지혜를 주세요”이 한마디 기도로 마음이 조금씩 정리돼요.2. 내 생각을 내려놓고 싶을 때잠언 3:5-6“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내 생각이 정답일까?”그 물음에 하나님은 조용히 말씀하세요.“나를 믿어봐.”⸻3. 길이 보이지 않을 때이사야 30:21“우편으로 치우치든지 좌편으로 치우치든지네 ..

상처받을까봐 미룬 결정도 결국, 내 몫이다.

그냥 그런 날이었다오늘… 그냥 그런 날이었다. 뭐가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닌데, 마음이 계속 무겁고, 괜히 울컥하는 날.사실 오늘 아침까지도 고민했다. “지금 말해도 될까? 이 타이밍이 맞을까?” 수십 번 연습한 말인데, 막상 보내려니 손가락이 안 움직이더라.내가 그만두겠다는 말을 하면 실망할까봐, 뭔가 ‘내가 실패한 사람처럼 보일까봐’ 그게 참 싫었다. 진심은 그게 아닌데… 설명하려니 반성문 같고,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말까 싶고.결국은 문자로 보냈다. 조금은 조심스럽고, 많이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도록. 그렇게 보내고 나니까 이상하게 허전했다. 속이 후련할 줄 알았는데, 내가 뭔가 놓은 것 같아서 좀… 멍했다.그래도 잘한 거다.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고, 이 길이 내 인생인 걸. 조금 아쉽고, 조금..

소란맘일상 2025.04.18

『백년허리』가 내게 알려준 것들

🌀 허리 아파서 한의원 갔는데… 인생책을 만남몇 주 전부터 이유 없이 허리가 계속 아팠다.앉아 있어도, 누워 있어도 불편하고… 자고 일어나면 더 뻐근하고…참다 참다 한의원에 갔는데, 원장님이 의외의 한마디를 하셨다."『백년허리』라는 책, 혹시 들어보셨어요?"허리에 관한 책이라니,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추천해준 정성근 교수님의 『백년허리』를 읽고 진짜 많은 게 바뀌었다.📘 『백년허리』가 내게 알려준 것들누워만 있으면 낫는 게 아니었다계속 누워 있으려 했던 내 습관이 오히려 통증을 더 키운다는 걸 알게 됐다.'휴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음.허리 통증은 '관리'가 핵심치료보다 중요한 건 '평소 자세와 습관'이라는 것!내 몸을 내가 망치고 있었다는 걸 책을 읽고 알게 됐다..

소란맘의책장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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