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맘일상 14

2025 고교학점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리

고교학점제란?부모와 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리2025년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이제는 ‘정해진 시간만 채우면 졸업’이 아니라,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한 학점으로 졸업하는 시대가 온 거예요.고교학점제의 핵심은? • 진로에 맞춘 과목 선택 • 정해진 학점(예: 192학점) 이수해야 졸업 가능 • 성취평가제로 성적 산출 (절대평가 중심) • 이과/문과 구분은 흐려졌지만, 진로에 따라 과목 선택은 여전히 중요!학부모님이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는 건요? • 아이의 진로에 대해 대화 많이 나누기 • 다양한 체험, 진로 탐색 프로그램 참여 • 독서나 영상으로 시야 넓혀주기 • 자기주도학습 습관 들이도록 도와주기연극영화과처럼 예체능 진로는?예술 관련 선택 과목을 고등..

소란맘일상 2025.04.23

‘수틀리면 빠꾸해’라 말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 앞에서

고1 딸이 얼마 전 조심스럽게 말했어요."엄마, 나 배우가 되고 싶어."처음엔 그 말이 너무 멋지게 들렸어요.화면 속 인물들이 되어 살아보고 싶다는 그 마음.그 무대의 빛을 동경하는 아이의 눈빛이 참 예뻐보였죠.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 한켠이 무거워졌어요.'혹시 그냥 멋있어 보여서 그런 건 아닐까?''진짜로 사람의 이야기를 품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걸까?'어쩌면… 그 순간부터 저는 제 아이의 진심을 의심하고 있었는지도 몰라요.그런데 어느 날, 딸이 조용히 말했어요."엄마, 어릴 때 에이전시 다녔던 거 기억나?"그때 함께 수업 듣던 친구들이 간간히 방송에 나오는 걸 보면,그 시절이 자꾸 마음에 걸린대요."그땐 몰랐는데,엄마가 시켜줄 때 열심히 할 걸 그랬어."그 말을 듣는데… 가슴이 콕, 하고 아팠어요..

소란맘일상 2025.04.23

5월, 다시 삶을 다잡아보려 해요

요즘 들어 자꾸 마음이 무거워져요. 내야 할 공과금, 보험료, 관리비… 하나씩 꺼내볼수록 현실은 더 생생하게 다가와요. 그리고 그 안에서 늘 같은 질문을 하게 돼요. "이게 맞는 선택일까?"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아이 셋을 키우며, 지금은 큰 아이 하나만 학원을 보내고 있어요. 이것조차 쉽지 않은 형편이라 가끔은 내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불공평하게 느껴질까 두렵기도 해요. 하지만 그만큼 절박하게 고민했고, 지금 가능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5월부터 다시 일을 시작해요.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일 거예요. 하지만 멈춰 설 수는 없어서, 다시 한 발 내디뎌보려 해요.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조금씩 말해보며 오늘 하루도, 그렇게 버텨내고 ..

소란맘일상 2025.04.22

멈추니,마음이 조용해졌다

오늘,한동안 마음 한켠을 무겁게 했던 일에조심스레 “못 하겠어요”라는 문자를 보냈다.보내기 전엔 온갖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괜히 미안하고, 괜히 걱정되고…누구에게도 쉽게 말 못하고 혼자 마음속에서만 수십 번 맴돌았는데막상,그 짧은 한 문장을 보내고 나니놀랍게도,마음이 조용해졌다.시원하다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답답했던 숨통이 트이는 느낌.내가 나한테 솔직해졌다는 안도감이 컸다.아마 이걸 시작했더라면계속 마음에 파문이 일었겠지.애써 붙잡고 있는 것보다, 놓는 게 더 나를 지키는 일일 때가 있다.오늘 나는“멈춤”이라는 용기를 냈고,그 선택이 나를 더 평안하게 만들었다.소란맘교훈:주저하던 선택이 후련했다면, 그건 잘한 결정이다

소란맘일상 2025.04.19

상처받을까봐 미룬 결정도 결국, 내 몫이다.

그냥 그런 날이었다오늘… 그냥 그런 날이었다. 뭐가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닌데, 마음이 계속 무겁고, 괜히 울컥하는 날.사실 오늘 아침까지도 고민했다. “지금 말해도 될까? 이 타이밍이 맞을까?” 수십 번 연습한 말인데, 막상 보내려니 손가락이 안 움직이더라.내가 그만두겠다는 말을 하면 실망할까봐, 뭔가 ‘내가 실패한 사람처럼 보일까봐’ 그게 참 싫었다. 진심은 그게 아닌데… 설명하려니 반성문 같고,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말까 싶고.결국은 문자로 보냈다. 조금은 조심스럽고, 많이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도록. 그렇게 보내고 나니까 이상하게 허전했다. 속이 후련할 줄 알았는데, 내가 뭔가 놓은 것 같아서 좀… 멍했다.그래도 잘한 거다.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고, 이 길이 내 인생인 걸. 조금 아쉽고, 조금..

소란맘일상 2025.04.18

병원 면접 팁 모음|경력자도 몰랐던 체크포인트

경력자도, 첫 면접자도 꼭 봐야 할 현실 포인트!이직이나 첫 입사 준비하면서 면접 보러 갈 때,“내가 뭘 물어봐야 하지?”“괜히 캐묻는 것처럼 보일까 봐…”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하지만 병원 근무는 환경과 분위기에 따라 만족도가 정말 달라요.면접은 나를 어필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내가 그 병원과 잘 맞는지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하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는 간호조무사, 데스크, 행정직, 물리치료사 등 병원 근무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될 거예요.📱마음속으로 기억하거나, 살짝 메모해가도 좋아요!💼 1. 업무 환경직원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몇 명 근무 중인지)하루에 몇 명의 환자를 대응해야 하는지?내 업무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체어사이드, 데스크, 안내 등)소독실/멸균실은 따로 마..

소란맘일상 2025.04.15

머리 좀 감으라 했더니… 사마귀 제거까지?! 듀오덤으로 간호 중

며칠 전부터 남편이 머리를 자꾸 긁는 거예요.늘 그렇듯 저는 애정 듬뿍 담아(?)“머리 좀 감아~ 간질간질하잖아~”잔소리를 해댔죠. 그냥 평범한 부부의 일상, 아시죠?근데 어느 순간“이상하다, 뾰루지처럼 만져지는 게 있어…”라는 남편의 말에 불길한 촉이…결국 피부과에 다녀온 결과는사마귀!(헐, 진짜로?! 뾰루지 아니었어?)바로 제거하고 왔고,지금은 머리에 듀오덤 붙이고제가 조심조심 간호 중입니다.병원 다녀와서 사마귀 제거 시술을 받았고,그 부위엔 투명 반창고처럼 생긴 **듀오덤(DuoDERM Extra Thin)**을 붙여줬어요.사진 속에 보이는 게 바로 듀오덤!10cm x 10cm 사이즈의 엑스트라 씬 드레싱으로,피부 상처를 보호하고 습윤 환경을 유지해 상처 회복을 돕는 제품이에요.의료용 드레싱 제품답..

소란맘일상 2025.04.13

삼척 중앙시장 맛집 /삼척대왕횟집 도다리+광어 조합은 진리

삼척 여행 중, 들른 삼척 중앙시장!시장 안이 생각보다 꽤 넓고 구경할 것도 많아서 슬슬 배가 고파지던 찰나~우리가 간 곳은 바로 ‘삼척대왕대게’예요. 📍 목요일 오후, 시장은 한산한 편이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회 포장할 수 있었어요.삼척대왕대게는 이름 그대로 대게도 팔지만,활어회도 아주 신선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우리는 광어 + 도다리 반반 회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기로 했어요.초장, 간장, 와사비는 기본으로 챙겨주시고쌈채소는 따로 준비해야 해서 마트에서 살짝 추가 구매했답니다 🥬숙소 와서 아이들이랑 셋팅하니까 작은 회정식 완성!광어는 탱글하고 도다리는 부드럽고~비린 맛 전혀 없이 깔끔해서 아이들도 너무 잘 먹었어요.특히 둘째는 “이건 맛있어서 무섭다”라고까지 ㅋㅋ참고로, 대게도 판매 중..

소란맘일상 2025.04.12

고학년 감성은 삼척바다에서 빛난다

삼척 여행 중 하루,저녁 바람이 좋아서 해가 슬슬 질 무렵 삼척 해수욕장으로 산책 나갔어요.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바다인데,누군가는 뛰고, 누군가는 소리 지르고,누군가는 모래에 친구 이름을 쓴다면… 그건 우리 집 아이들이야기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소란이는 신발 벗고 해변을 슝슝 달리기 시작.“엄마, 모래가 아직 따뜻해!”하긴… 해는 졌는데 아이들은 안 지더라고요 😂모래 위에서 자유롭게 뛰고, 웃고, 점프샷도 찍고.잠깐 멈추더니 모래에 친구 이름을 하나하나 써내려가더니,“얘네 보면 부러워하겠다~” 하며 해맑게 사진 찰칵! 📸저는 뒤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괜히 입꼬리가 올라갔어요.초등 고학년이라는 시기,어릴 땐 매일 안아줘야 했는데요즘은 모래사장에서 따로 놀다가도 문득 돌아와“엄마, 나 잘 찍혔어?..

소란맘일상 2025.04.12

단단해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 그리고 여행길 문자 한 통

오늘은 드디어! 우리 가족 여행 가는 날!초등 둘은 학교 안 가는 것만으로도 세상 행복해 하고,고등학생 딸은 “수업 진도 밀릴까 봐 안 갈래~” 하길래쿨하게 “그래, 다음에 같이 가자” 하고 출발했어요.차 타고 달리면서“아~ 드디어 간다 간다~!” 감성에 젖어있던 그때.띠링— 딸한테 문자가 왔습니다.“엄마… 나 배 아파… 화장실 못 가서 더 아픈데,학교 화장실 가기 너무 불편해… 조퇴하고 싶어…”…?타이밍 무엇?사실 이 대사, 처음이 아니에요.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요.그땐 조퇴하고 집 와서 화장실 다녀오더니 멀쩡…오늘도 느낌이 왔죠.급식 많이 먹고~ 배 부르고~ 화장실은 싫고~결국 “조퇴하고 싶어” 콤보 재등장.전 이번엔 말했어요.“버텨봐. 엄마는 네가 단단해지길 바라.”마음속으론 ‘제발 별일 ..

소란맘일상 2025.04.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