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는 한 명이 우리 집에 오기로 했었어요.그런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나도 갈래!" "나도 나도!"하나둘 모여 결국 다섯 명이 함께하게 된 오늘.저는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내향적인 편이라,혼자 있는 시간이 익숙한 사람인데,가끔 이렇게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면순간순간, 저도 모르게 'e'처럼 변하게 되네요.다들 텐션이 비슷하고,결이 잘 맞아서,마치 오래전부터 함께한 가족처럼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어요.더 고마운 건,함께한 이들이 모두 같은 믿음 안에 있다는 것.신앙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사람들과이렇게 웃을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해주신 하나님께,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기도"하나님,혼자 걷는 줄만 알았던 이 길에함께 걸어갈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웃을 때 함께 웃고,기도할 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