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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맘의신앙노트 9

오늘, 뜻밖의 수다 모임

원래는 한 명이 우리 집에 오기로 했었어요.그런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나도 갈래!" "나도 나도!"하나둘 모여 결국 다섯 명이 함께하게 된 오늘.저는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내향적인 편이라,혼자 있는 시간이 익숙한 사람인데,가끔 이렇게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면순간순간, 저도 모르게 'e'처럼 변하게 되네요.다들 텐션이 비슷하고,결이 잘 맞아서,마치 오래전부터 함께한 가족처럼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어요.더 고마운 건,함께한 이들이 모두 같은 믿음 안에 있다는 것.신앙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사람들과이렇게 웃을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해주신 하나님께,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기도"하나님,혼자 걷는 줄만 알았던 이 길에함께 걸어갈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웃을 때 함께 웃고,기도할 때 함..

두려움 대신 담대함을 선택합니다

여호수아 1장 9절"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이사야 41장 13절"이는 나 여호와 네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시편 23편 4절"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빌립보서 4장 13절"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린도후서 12장 9절"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새로운 시작 앞에서: 여호수아 1:9손 잡아 주시는 하나님: 이사야 41:13두려..

시험 앞둔 자녀에게 전하는 말씀

소란맘의 기도노트아이가 시험을 앞두면 괜히 마음이 조마조마해요.잘하길 바라는 마음,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오늘은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을 골라봤어요.시험 앞둔 자녀에게 힘이 되는 성경 말씀1. 잠언 3장 5-6절“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2. 여호수아 1장 9절“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3. 빌립보서 4장 13절“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 시편 37편 5절“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5. ..

수다….그리고 허무함

분명 즐거웠다.깊은 얘기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엄청 의미 있는 대화도 아니었는데,웃고 떠들고, 그렇게 한참을 수다 떨다 보면그 순간만큼은 참 좋다.근데… 이상하게도 그 후가 허전하다.집으로 돌아오는 길,조용한 방 안,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쓸쓸하다.‘내가 너무 떠든 건가?’‘그 얘긴 왜 했을까?’괜히 나만 붉어진 얼굴을 껴안고 있는 기분.아마 수다는,내 마음의 빈틈을 잠깐 덮어주는 따뜻한 담요 같아서그게 걷히고 나면그 따뜻함보다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 ‘빈틈’이 보이는 거겠지.그렇다고 수다가 의미 없진 않다.그 순간이 있었기에 오늘 하루도 견딜 수 있었고,누군가의 웃음에 나도 웃을 수 있었고,그 짧은 소란 덕분에 잠시나마 내 속 얘기도 바람처럼 흘려보낼 수 있었으니까.오늘 마음이 조금 허전하다면,그건 ..

마음이 흔들릴 때 꺼내보는 평안의 말씀 4가지

따뜻한 봄바람처럼, 마음에도 은혜가 가득 불어오길 바라는 하루입니다 :) 오늘은 제 마음에 잔잔한 평안을 준 은혜 가득한 말씀들을 나눠보려 해요. 하루 중 조용히 말씀 한 줄 묵상하며 숨 돌릴 수 있는 시간, 필요하시지 않나요? 이사야 43:1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베드로전서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고린도후서 12:9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시편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아무리 복잡했던 마음도 차분해지고 하나님의 평안이 마음 깊숙이 내려앉는 것 같아요 🌿 혹시 지금 ..

결정을 앞두고 마음이 흔들릴 때, 위로가되는 성경말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릴 때,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평안이마음 깊숙이 다가오길 바라며,소란맘이 자주 묵상하는 말씀들을 함께 나눠요.⸻1. 지혜가 필요할 때야고보서 1:5“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나님, 제게 지혜를 주세요”이 한마디 기도로 마음이 조금씩 정리돼요.2. 내 생각을 내려놓고 싶을 때잠언 3:5-6“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내 생각이 정답일까?”그 물음에 하나님은 조용히 말씀하세요.“나를 믿어봐.”⸻3. 길이 보이지 않을 때이사야 30:21“우편으로 치우치든지 좌편으로 치우치든지네 ..

모세를 보며, 나를 보게 되었다

요즘 들어 자꾸 마음 한켠이 무겁다.새로운 일을 앞두고'내가 잘할 수 있을까?''괜히 시작하는 건 아닐까?'이런 생각들이 자꾸만 떠오른다.말씀을 펼쳤는데모세의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하나님 앞에서“제가요? 전 말을 잘 못해요…”자신 없다고, 자꾸 뒤로 빠지는 모세.그 모습이 꼭 요즘의 나 같았다.하나님은 모세에게 순종을 원하셨고,그 순종 위에 능력을 더해주셨다.그런데도 모세는 계속해서 거절했다.결국 하나님은말 잘하는 아론을 붙여주셨다.모세의 연약함까지 감싸 안으시며그를 부르신 길로 이끄셨다.생각해보면 나도,기도는 한다면서도정작 행동은 미루고,핑계만 자꾸 늘어놓고 있었던 것 같다.그런데 하나님은내 약함도 아시고,내 두려움도 아시며,그 모든 것 위에 함께하신다고 말씀하신다.이제는 두려움보다그 부르심에 더 집..

빛 아래 피어난 봄 — 삼척장미공원 벚꽃길에서

안녕하세요, 소란맘입니다.무심코 지나치던 계절의 틈에서이번엔 참 예쁜 봄을 만나고 왔어요.바로 삼척 장미공원, 조용한 밤의 벚꽃길에서요.벚꽃은 매년 피지만그 고운 순간을 깊이 느낀 적은 많지 않았어요.바쁘게 지나치고,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늘 스쳐 가듯 바라봤던 봄.그런데 이번, 삼척의 벚꽃길은정말 조용하고 따뜻했어요.조명 아래 부드럽게 내려앉은 벚꽃들,말 없이 피어 있는 그 모습에괜히 마음이 먹먹해지더라고요.사진을 찍다 문득,“주님, 감사합니다”하는 말이 조용히 흘러나왔어요.그저 걷기만 했을 뿐인데,자연 속에서 참 많은 위로를 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주님,봄을 또 한 번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 벚꽃길처럼 제 마음도다시 피어나게 하소서.소란스러운 일상 속에서도이런 ..

자녀를 위한 기도, 나를 위한 위로

아주 오랜만에, 몇 년 만에 친한 언니와 통화를 했다.우린 여전히 똑같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바로 "자녀 이야기"."정신을 언제 차리려나, 공부는 안 하고…"하는 푸념들이 이어졌지만,전화를 끊고 나니 마음 한켠이 허전했다.나 역시 어릴 적,공부보단 놀기를 좋아했고지금의 모습은 그때 상상조차 못한 결과다.우리는 분명 "더 잘되라고" 말하지만,사실 그 말 속엔"행복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숨어 있다.  🙏 오늘의 기도하나님,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세상의 기준보다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시고무엇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나게 해주세요.제가 조급한 마음으로 자녀를 몰아세우기보다,하나님께 맡기며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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