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맘일상

5월, 다시 삶을 다잡아보려 해요

소란맘 2025. 4. 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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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자꾸 마음이 무거워져요. 내야 할 공과금, 보험료, 관리비… 하나씩 꺼내볼수록 현실은 더 생생하게 다가와요. 그리고 그 안에서 늘 같은 질문을 하게 돼요. "이게 맞는 선택일까?"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아이 셋을 키우며, 지금은 큰 아이 하나만 학원을 보내고 있어요. 이것조차 쉽지 않은 형편이라 가끔은 내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불공평하게 느껴질까 두렵기도 해요. 하지만 그만큼 절박하게 고민했고, 지금 가능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 5월부터 다시 일을 시작해요.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일 거예요. 하지만 멈춰 설 수는 없어서, 다시 한 발 내디뎌보려 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조금씩 말해보며 오늘 하루도, 그렇게 버텨내고 있어요. --- 누구의 인생도 쉬운 건 없으니까요, 저도 제 몫의 삶을 조용히 살아가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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