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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46

숨이 막히던 날들, 그리고 퇴사

오래간만에일상을 전하려고 한다.사실 뭐,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그래서 오히려더 솔직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았다.나는일을 그만두었다.아무리 힘들어도2년, 3년은 버티던 나인데이번에 입사한 곳에서는하루하루가정말 너무 힘들었다.스트레스를 받아난생처음 응급실이라는 곳에도 가봤고쉬는 날마다가슴이 아픈 걸 느껴보기도 했고숨을 쉬고 있는데도숨이 안 쉬어지는이상한 경험을 했다. 출근할 때마다오늘은 또 무슨 말을 들을까그 걱정이긴장이 되었고긴장은 불안이 되어버렸다.“미치겠다”라는 말이입에 붙어버렸고오늘만 다니자내일만 버티자그 말로 하루하루를 넘겼다.그러다 결국상사에게 심하게 깨지는 일이 있었다.나는 억울했고분했다.아무리 설명을 해도“넌 원래 그런 애야”라며단정 지어 말하는 그 태도가너무 억울했고, 너무 분했다.결..

소란맘일상 2025.12.27

무너진 하루의 기록

오늘… 진짜 너무 힘들었다. 왜 이렇게까지 마음이 아픈지 나도 모르겠다.아무 일 아닌 것 같은데,그냥 다 무너져버렸다.지난 6개월 동안나 나름대로 진짜 열심히 했는데…그게 오늘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실수 하나 하면“아직도 이러면 어쩌냐” 같은 반응.그거 딱 알아차리는 순간심장이 쿵 하고 떨어졌다.그 말이 너무 선명하게 들렸어.그 뒤로 손이 굳어버리고머리도 안 돌아가고그냥… 아무것도 못하겠더라.나는 노력했는데누구는 그걸 그냥 흘려버리는 것 같고,내가 얼마나 긴장하면서 하루를 보냈는지아무도 모르는 것 같고,그게 미친 듯이 서러웠다.진짜 서러웠다.왜 나는 이렇게까지 작아져야 하지?왜 나는 항상 이렇게 혼자 마음이 무너질까?왜 그 한마디에 이렇게 흔들릴까?나만 바보처럼 최선을 다한 건가?나만 애쓴..

소란맘일상 2025.11.19

나도 엄마인데, 그래서 더 모르겠다

친정이 코앞이라더 자주 챙겨야 하고, 더 자주 불린다.멀리 살면 마음만 쓰면 될 텐데,가까우니 몸까지 써야 해서그게 더 버겁다.명절엔 아무 말 없더니,오늘은 반찬 가지러 오라며 전화를 하셨다.안 간다고 했더니,전화를 끊으며 혼잣말처럼 말씀하셨다.“게을러 터져가지고… 으유.”혼잣말이라지만,그건 분명히 나에게 들리라고 한 말이었다.비수처럼 꽂히는 그 말이하루 종일 마음을 헤집었다.게을러서가 아니라,그냥 이제 좀 쉬고 싶을 뿐인데.엄마지만,가끔 너무 낯설다.아들한테는 절대 못 할 말,딸이라서 더 쉽게 내뱉는 말들.그 말 한마디에하루가 다 무너진다.사랑이라는 이름으로비난과 잔소리가 섞여 나올 때마다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려다 지쳐버린다.가까워서 더 자주 부딪히고,가까워서 더 상처받는다.그리다 문득,나도 엄마인데…..

소란맘일상 2025.10.10

작은 긴장을 지나, 나를 더 믿게 된 날

나 혼자 일해야 하는 날.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속으론 조금 긴장되고 마음이 무거웠다.그래서 전날 퇴근 전에진료 순서부터 준비물, 필요한 세팅까지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두고 나왔다.혹시라도 돌발 상황이 생길까 봐,‘아침부터 당황하지 않으려면 지금 해두는 게 낫지’싶은 마음으로.그땐 몰랐다.그 준비가 다음 날 나를 얼마나 살릴지. 괜찮은 척 웃으며 시작한 하루.근데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가 생겼다.흐름대로만 흘렀으면 좋았겠지만,일이라는 건 늘 계획대로 되진 않더라.결국 한 사람은 내가 온전히 맡아서 보고,또 다른 한 사람은 원장님이 직접 처리하게 된 상황.그런데 다행히도,전날 준비해뒀던 덕분에허둥대지 않고,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만약 그걸 미리 해두지 않았다면—나는 초조하고 불안했을 거고,원장님은..

소란맘일상 2025.05.21

전기요금 폭탄 막는 생활 꿀팁 시스템에어컨 사용자도 포함

요즘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을 때마다 한숨 나올 때 많죠.특히 여름, 겨울처럼 냉난방기 사용량이 많은 계절엔누진세까지 더해져 요금이 깜짝 놀랄 수준으로 올라가곤 합니다.그래서 오늘은 실제 생활 속에서전기요금 줄이는 데 효과 있었던 꿀팁 5가지와요즘 많이 설치된 시스템에어컨(천장형) 사용자분들을 위한 절약법도 함께 정리해볼게요. 에어컨이나 온풍기는 무작정 오래 틀기보다,타이머 기능과 절전/에코 모드를 잘 활용하는 게 전기 절약의 핵심입니다.여름엔 26~28도, 겨울엔 20도 정도가 가장 효율적인 온도예요.외출 시엔 ‘전원 끄기’보다는 ‘예약 종료’ 설정이 더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어요.누진세 구간 미리 체크하기한국 전기요금은 월 300kWh 이상부터 누진세가 적용됩니다.‘한전 스마트앱’ 등을 활용하면 사용..

소란맘의정보 2025.05.18

십계명, 예수님 말씀, 그리고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안녕하세요 소란맘입니다 3040모임이 있는 주일 성경공부 하는 날이기도 해요오늘은 예수님의 말씀 십계명의 참 의미를 새롭게 보여줬어요. 십계명, 왜 주셨을까?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신 이유는“이렇게 살아야만 네가 나와, 그리고 서로와 잘 지낼 수 있어”하는 사랑의 기준을 알려주기 위함이었어요.1~4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5~10계명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방법즉, 십계명은 ‘얽매는 법’이 아니라자유롭게 사랑하며 살아가기 위한 울타리였던 거죠. 그런데 예수님은 뭐라고 하셨을까?(마태복음 22:37-40 말씀)“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예수님은 십계명의 핵심을 딱 두 문장으로 요..

경력 리셋된 어시스트, 잔소리의 계절을 지나며

안녕하세요 소란맘입니다 - 일한 지 보름,진짜 오랜만에 다시 복귀한 병원.머리로는 기억나는데 몸이 안 따라주고,예전에 진짜 날라다니던 시절이 무색할 만큼지금은 뭐 하나 할 때마다 머뭇머뭇… 😓🤯 “이거 예전엔 아무 생각 없이 했는데…”지금은 기구 이름도 헷갈리고,진료 흐름도 버벅이고,질문하려다 타이밍 놓치고…‘이거 맞나? 이 타이밍인가?’ 하루종일 머릿속이 복잡하다.예전엔 선생님들 사이에서"○○쌤 없으면 진료 안 돌아가~"소리도 들었는데,이젠 혼자 속으로만 “그때 그 나, 어디 갔니…” 중이다 ㅠㅠ🥲 그리고 시작된 원장님의 터치하나하나 지적 받고,내가 뭘 하든 *“그건 아니고~”*로 시작되는 피드백…괜히 혼자 위축되고,“내가 왜 이걸 모르지?” “왜 이 정도도 못하지?”경력은 사라지고, 나는 다시..

소란맘일상 2025.05.15

오늘, 쉼표 하나 찍다

오늘은 오랜만에 맞는 휴일이었다.머릿속으로는 계획이 가득했다.아이들 학교 보내고, 냉장고를 열어 반찬 재료를 꺼내놓고,내일을 조금 더 가볍게 맞이하기 위해 움직일 생각이었다.그런데 눈을 떠보니,햇살은 이미 한참 위에 있었고시계는 오후 3시를 가리키고 있었다.‘뭐지...?’순간 당황했고, 조금은 황당했다.아이들 학교 가는 것도 못 보고, 하루가 훅 지나가버린 기분.그런데 이상하게도 몸은 개운했다.아무리 생각해도,최근 출근 적응하느라 몸이 먼저 멈춰버린 것 같다.결국 반찬은커녕 저녁도 제대로 못 차리고떡볶이를 시켜 아이들과 대충 한 끼를 때웠다.'이게 뭐람… 불량엄마 같기도 하고…'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오늘은 그냥 ‘내 몸이 고른 하루’였던 것 같다.내가 계획을 세우기도 전에,몸이 먼저 ‘이제 좀 쉬자’..

소란맘일상 2025.05.14

카드 소득공제, 진짜 쉽게 정리해드림! (2025년 기준)

안녕하세요 소란맘입니다. “카드 쓰면 세금 돌려준다는데... 도대체 어떻게?”이런 분들을 위해! 카드 소득공제, 진짜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카드 소득공제? 이게 뭐야?1년 동안 카드 긁은 금액 중에서내 연봉의 25%를 넘긴 부분은세금 깎아주는 혜택이 있어요!✔️ 예를 들어,연봉이 4천만 원이면 → 그중 25%는 1,000만 원→ 카드를 1,000만 원 이상 써야 공제가 시작돼요!📊 카드 종류에 따라 세금 돌려주는 비율도 다름!어떤 걸로 결제했냐에 따라세금 깎아주는 비율신용카드15%체크카드 or 현금영수증30%전통시장, 버스·지하철40%도서·공연·미술관 등30% (조건 있음) ✔️ 요약하면?체크카드·현금이 더 유리하고,시장/대중교통/문화생활은 더 많이 깎아줌!💰 얼마나 깎아주는지도 한도 있음!연봉기본..

소란맘의정보 2025.05.12

일하는 엄마, 운동회에 가지 못한 날의 기록

오늘 아이의 운동회였다.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마음을 굳게 먹고 가지 못했다.아이도 이해한다고 했고,“괜찮아”라며 씩 웃었다.그런데 돌아와 들려준 이야기 속에나는 조용히 마음이 쿵 내려앉았다.“다른 엄마들은 선물도 나눠줬어.”“아빠도 못 오신 거야?”아이는 담담히 말했지만그 속에 담긴 아쉬움이 고스란히 전해졌다.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것도 미안한데,그 따뜻한 손길 하나 건네지 못했다는 게왠지 모르게 더 가슴을 저렸다.‘아이의 마음을 먼저 살펴줬으면…’‘혼자였던 친구들, 조금 더 챙겨줬으면…’속으로 이런 생각이 맴돌았다.다음엔 꼭 함께하고 싶다.작은 간식 하나라도그 자리에서 “엄마가 왔어!” 하고 말해주고 싶다.오늘 그 자리에선 함께하지 못했지만마음은 단 하루도 아이 곁을 떠난 적이 없다는 걸꼭 전하..

소란맘일상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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