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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3

[일상] 수학여행 가는 아침, 잔소리와 사랑 사이

오늘 아침, 딸아이가 수학여행을 간다고 저를 깨우더라고요.그런데 문 열고 들어오는 순간 깜짝! 😳화장이 너무 진한 거예요!!"너 수학여행 가는 거야, 연예인 데뷔하는 거야?"잔소리 모드 ON. 딸은 삐지고, 엄마는 속 터지고 😂전날 밤에도 짐을 미리 안 싸서 또 한바탕 했던 상황이었거든요.결국 딸은 기분 나쁘고, 저는 또 혼자 속상하고… 뭐 그런 아침이었어요.그래도 말이죠,이제는 그 모습조차 사랑스럽게 느껴져요.설레는 수학여행, 친구들 만날 생각에 들뜬 딸을 보며"그래, 나도 저 나이 땐 그랬지" 싶더라고요.마지막엔 잔소리 대신 이렇게 말했어요.“잘 다녀와. 사진 많이 찍어. 다치지 말고.”🙏 엄마의 짧은 기도하나님, 우리 딸의 하루를 지켜주세요.즐거운 추억으로 마음이 가득 채워지고,좋은 사람들과 ..

소란맘일상 2025.04.07

기다림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의 때』(햇살콩)

우리의 시간은 늘 바쁘고, 무엇이든 빨리 이루어지기를 원하죠.하지만 때로는 하나님이 ‘기다림’이라는 시간을 허락하실 때, 우리는 조급함과 답답함 속에서 자꾸 마음이 흔들립니다.『하나님의 때』는 바로 그 기다림의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지금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신다"는 확신을 조용히 건네주는 책입니다.📖 책 속 한 줄, 마음을 두드리다“하나님은 우리가 준비되기를 기다리신다.그분은 우리보다 앞서 일하고 계셨다.”이 문장을 읽으며, 내가 그동안 얼마나 나의 시간표만 바라보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어요.지금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전히 선하게 일하고 계셨다는 걸 다시 믿게 되었습니다.⏳ 기다림은 곧 믿음의 시간이 책은 단순히 '기다리자'고 말하지 않아요.기다..

소란맘의책장 2025.04.07

도서리뷰] 맥스 루케이도 《감사》 – 그분의 은혜를 기억하는 하루 1분 묵상

요즘처럼 마음이 지치고 무기력할 때, 삶을 바라보는 눈을 바꿔주는 책 한 권이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맥스 루케이도의 《감사》마음엔 깊게 남는 울림.그중에서도 제 마음을 강하게 붙잡았던 문장 하나가 있어요.“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입으신 옷은 당신과 나의 죄였다.”한참을 이 문장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눈시울이 붉어졌어요.감사의 시작이 단순히 ‘좋은 일이 생겨서’가 아니라,이미 다 이루신 그 사랑 위에 내가 서 있기 때문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더라고요.책은 하루에 한 편씩, 아주 짧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작은 책이지만 성경 구절과 함께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져줘서,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춰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게 해줍니다.특히 감사가 잘 안 되는 날에도 이 책을 펼치면“아, 내가 오늘 숨..

소란맘의책장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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