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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란맘
아침에 아이들 등교시키고 나서
"10분만 쉬자…" 하고 소파에 살짝 기대었는데요.
네, 눈을 떠보니 한 시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그 10분은 어디 갔을까요…?🫠)
사실, 생각해보면 이번 주말 정말 정신없었어요.
토요일엔 제가 학교에 다녀왔거든요.
늦깎이 대학생이 되어 다시 강의 듣느라
머리도 몸도 빡빡하게 돌렸고요.
일요일엔 가족들 데리고 교회까지 다녀오고
집안일까지 밀려 있으니
몸이 쉴 틈이 없었더라고요.
근데도 ‘난 괜찮겠지~’ 싶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했더니…
결국 오늘 이렇게 한 방에 퍼져버린 거죠.
일어나서 뭐라도 해보려 했지만
머리는 멍하고 몸은 나른~
그렇게 어영부영하다 보니
어느새 아이들이 "엄마~!" 하고 들어오더라고요.
아무것도 안 했는데 하루가 갔습니다. 정말로.
그런 제가 아이들한테는
"문제집 풀었어? 숙제는?"
잔소리를 했다는 게…
생각할수록 민망하고, 좀 웃기기도 했어요 😅
그래도 정신 차리고
✦ 설거지 싹 해치우고
✦ 아이들 문제집도 채점 완료!
그래, 이 정도면 오늘…
게으른 엄마 탈출 30%는 성공한 거죠??
내일은 정말,
진짜, 거짓말 말고
10분만 쉬기로 스스로 다짐해봅니다.
(하지만… 또 한 시간 자는 거 아냐 나…? 😅)
📌 소란맘의 오늘의 교훈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결국 하루를 놓치게 된다.
쉬어야 할 땐 쉬고,
공부도 육아도 ‘지금 이 페이스’로 무리 없이 가자.
엄마도 학생도,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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