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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분주했던 하루.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는 시니어강사 교육 참관수업에 참석했다.
낯선 자리에서 긴장한 탓인지
전날 잠을 설쳐서인지, 하루종일 묵직한 두통이 따라다녔다.
그래도 약속이 있어서
오랜만에 브런치도 하고,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잠깐 숨을 돌렸다.
그리고 다시 엄마 모드 ON.
아이들 픽업, 수영 강습 보내고,
오늘은 특히 큰아이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라
공항까지 다녀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저녁 준비까지.
참, 오늘은 정말… 내 몸이 두세 개쯤 있었으면 싶었던 하루.
그래도 다행인 건,
공항이 집이랑 십 분 거리라는 것.
이 작은 거리의 축복이 이렇게 고마울 줄이야.
이제야 겨우 집안일을 마치고
레몬차 한 잔 마시며 조금 숨을 돌리는 중.
조용한 밤이 주는 이 고요함 속에서
문득, 오늘도 잘 살아냈구나 싶은 마음이 든다.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돌아보면 그 하루 속에도 분명히 따뜻한 순간들이 있었다.
✍️ 소란맘 교훈
“정신없이 흘러간 하루도, 돌아보면 내가 참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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