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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자꾸 마음 한켠이 무겁다.
새로운 일을 앞두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괜히 시작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이 자꾸만 떠오른다.
말씀을 펼쳤는데
모세의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하나님 앞에서
“제가요? 전 말을 잘 못해요…”
자신 없다고, 자꾸 뒤로 빠지는 모세.
그 모습이 꼭 요즘의 나 같았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순종을 원하셨고,
그 순종 위에 능력을 더해주셨다.
그런데도 모세는 계속해서 거절했다.
결국 하나님은
말 잘하는 아론을 붙여주셨다.
모세의 연약함까지 감싸 안으시며
그를 부르신 길로 이끄셨다.
생각해보면 나도,
기도는 한다면서도
정작 행동은 미루고,
핑계만 자꾸 늘어놓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하나님은
내 약함도 아시고,
내 두려움도 아시며,
그 모든 것 위에 함께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이제는 두려움보다
그 부르심에 더 집중해보려 한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니까.
🙏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함께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고개만 숙이고 지내던 제게
모세의 이야기를 통해
제 마음을 비춰주시니 감사합니다.
연약한 저이지만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두려움보다 믿음으로
한 걸음 내딛게 해주세요.
제 핑계보다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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